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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1분 읽기

왜 나는 큰 서비스 대신 작은 앱을 만드는가

거창한 스타트업 대신 작은 앱을 여러 개 만드는 이유. 빠른 출시, 낮은 위험, 그리고 만드는 즐거움에 대한 1인 개발자의 생각.

핵심 요약

큰 서비스 하나에 1년을 거는 대신, 작은 앱을 여러 개 만든다. 빨리 출시해 반응을 보고, 실패해도 잃는 게 적으며, 무엇보다 끝까지 만드는 재미가 남기 때문이다.

목차

"그거 만들어서 돈이 되냐"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. 솔직히 대부분은 안 됩니다. 그런데도 저는 계속 작은 앱을 만듭니다. 왜일까요.

큰 걸 만들다 지쳐봤다

한때는 "제대로 된 서비스" 하나에 몇 달을 부었습니다. 기획을 다듬고, 완벽한 설계를 그리고, 출시 전에 기능을 계속 붙였죠. 그러다 지쳐서 출시조차 못 한 프로젝트가 몇 개입니다.

문제는 피드백이 너무 늦게 온다는 거였어요. 몇 달을 만들고 나서야 "아무도 안 쓰네"를 알게 됩니다.

작게 만들면 달라지는 것

작은 앱은 규칙이 다릅니다.

  • 2주면 출시한다. 늦어도 한 달.
  • 반응이 없으면 빨리 접는다. 잃은 건 2주뿐이니까.
  • 반응이 있으면 거기서 키운다.

큰 걸 1년 만드는 대신, 작은 걸 열 번 만들면서 배웁니다. 열 번 중 한둘만 살아남아도 충분해요.

실패의 크기를 줄이면, 실패는 학습이 됩니다.

무엇보다, 끝까지 만드는 재미

작은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어쨌든 완성된다는 거예요. 시작한 걸 끝내는 경험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. 오늘의 파도 같은 미니 게임 하나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고, 누군가 그걸 매일 여는 걸 보는 재미요. 이게 다음 걸 만들 힘이 됩니다.

그래서 지금도

이 블로그도 그 연장선입니다. 거창한 미디어가 아니라, 만든 이야기를 작게 쌓는 곳이요. 큰 계획보다 오늘 하나 끝내는 편이, 저에겐 늘 더 멀리 갑니다.

작은 걸 하나 만들어보세요. 생각보다 많은 게 바뀝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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